파인만 테크닉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이 사용한 학습 방법으로, 복잡한 개념을 단순하게 설명하여 진정한 이해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방법은 어린 아이에게 설명하듯 쉬운 언어로 설명함으로써, 스스로의 지식 빈틈을 파악하고 더 깊은 이해를 이끌어낸다.
파인만 테크닉의 4단계
1. 주제 선정:
배우고 싶은 개념이나 주제를 선택한다.
예를 들어, '광합성'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가정한다.
2. 설명하기:
초등학생에게 설명하듯이 쉬운 용어로 주제를 설명한다. 전문 용어나 복잡한 개념은 최대한 배제하고,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식물은 햇빛, 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양분을 만드는 과정을 광합성이라고 한다. 마치 요리사가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과 같이 비유를 활용할 수 있다.
3. 빈틈 메꾸기:
설명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자료(인강/선생님/책/인터넷 등)를 찾아 공부하여 이해한다.
예를 들어, 광합성에서 엽록소의 역할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면 관련 자료를 찾아 엽록소의 기능과 중요성을 자세히 학습한다.
4. 단순화 및 정리: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을 다시 정리하고, 더욱 쉽고 간결하게 다듬는다. 비유나 예시를 활용하여 설명하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엽록소는 식물이 햇빛을 흡수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햇빛을 모으는 안테나 같은 역할을 하지!"라고 설명할 수 있다.
파인만 테크닉의 예시
1단계: 주제 선정:
"중력"
설명하기:
"중력은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다. 지구가 우리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우리는 땅에 서 있을 수 있고, 공을 위로 던지면 다시 땅으로 떨어지는 것도 중력 때문이지."
빈틈 메꾸기:
중력의 세기와 질량의 관계를 설명하지 못했으므로,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을 공부하여 질량과 거리에 따른 중력의 변화를 이해한다.
단순화 및 정리:
"무거운 물체일수록 강한 중력을 가지고 있다. 지구는 우리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에 우리를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이다. 물체 사이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중력은 약해진다. 그래서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는 둥둥 떠다닐 수 있는 것이다."
파인만 테크닉의 특징/장점
파인만 테크닉는 과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학습 방법이다. 내용을 단순히 읽고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설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습한다. 쉬운 언어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지식의 빈틈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함으로써 깊이 있는 이해를 이끌어낸다. 이 때문에 기존 학습법 대비 보가 본질적인 개념에 대한 학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렇게 학습 및 정리한 내용은 기억에 오래 남고 복습에도 효과적이다.
파인만은 비록 교육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역사상 최고의 과학자 중 한명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심지어 교육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나도 개념 공부를 할 때, 한 번 사용해보려고 한다..!